[스압] 미국드라마 수술실 장면.jpg

냐우기2020.05.23 20:04
저는 개소리로 폄하할꺼까진 아니라 생각함. 외상외과면 대부분 생명과 직결된 수술이 대부분일 것이구 신속함이 요구될 것임. 누군가 빠진다면 빠진 티가 날 수밖에 없구. 당직이라면 대체도 힘들다 생각함.
16명이면 적지 않은 긴급상황이란 생각이 들고, 타인의 목숨줄을 잡은 상황에서 잘 다녀오라는 얘기는 못할꺼 같음.
아예 못 가게 막은 것도 아니고 장학금과 아버지의 임종 중 하나를 선택하란거구.

한 인간의 삶을 과도하게 옥죄는 게 옳지 않다는 얘기에는 동의함. 하지만 저 상황이 과도한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만약 저 의사가 살릴 수 있는 생명을 두고 아버지 임종을 지키러 간다하더라도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장학금을 받을만큼 훌륭한 의사는 아니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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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월월2020.05.23 18:58
내 아버지는 살리지 못했지만

다른 16명의 아버지들을 살렸다는 뜻아닌가요

개인적으로 미드류가 이런 정신을 중시하는

느낌을 많이 주더라구요..

일드도 그렇고 철도원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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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봄2020.05.23 20:15
한 인간의 삶과 가치관과 신념을
쌩 다른 3자로서 쉽게 옳니 그르니 정의하는것도
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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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20.05.23 18:34
의느님들 간호사님들 빳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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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20.05.23 18:34
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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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20.05.23 18:35
갓유 광고 진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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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아침에벌떡일어납니다[수정] 05-23 18:42 20.05.23 18:41
보조야 너 아버지 핑계대고 집에 갈려고 그랬구나
안그러면 왜 윗사람이 저런이야길 하시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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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0.05.23 18:47
갠적으로는 개소리라 생각됨. 의사는 대체가능하지만, 아버지는 오직 한사람.

그런 아버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고작 한다는 말이 저런 거라니.

한 인간의 삶을 선택 신념 의무 라는 단어 따위로 과도하게 옥죄는 게 옳아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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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에머니20.05.23 18:57
요즘은 신념 의무로 대가없이 종사하시는 분들 덕분에 편하게 살고있다고도 느껴짐 개나소나 욜로 중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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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20.05.23 19:35
봉사자 분들의 부모가 죽음을 맞이 한다면, 꼭 자식으로서 임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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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비담20.05.23 22:53
맞아요. 복지문제인듯하네요. 가족임종도 못지키게하면서 물론 직업의 책임감도 있겠지만 대체할수 있는 시스템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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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월월20.05.23 18:58
내 아버지는 살리지 못했지만

다른 16명의 아버지들을 살렸다는 뜻아닌가요

개인적으로 미드류가 이런 정신을 중시하는

느낌을 많이 주더라구요..

일드도 그렇고 철도원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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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싫어안돼만든아디20.05.23 19:30
이 나라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소명의식과 장인정신따윈 이미 개나 줘버린 상태라... 어짜피 이해도 못하고 할 의지도 없고...

그렇게 사는 분들을 우러러라도 봐야할텐데, 현실은 너나나나 다 같에 한탕만 하고 손해보는건 나만 아니면 돼...

대체 이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된것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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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챱챱빌런20.05.23 19:32
16명의 아버지를 다른사람이 살릴 수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대체 할 수 있는 인원이 많다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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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3분카레20.05.23 19:56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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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고릴라20.05.23 19:01
그런일이 두려우면 의사를 하지 말았어야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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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20.05.23 20:34
몰랐겠죠
이런 선택의 순간을...
겪어보지 않는 이상 저분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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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우기20.05.23 20:04
저는 개소리로 폄하할꺼까진 아니라 생각함. 외상외과면 대부분 생명과 직결된 수술이 대부분일 것이구 신속함이 요구될 것임. 누군가 빠진다면 빠진 티가 날 수밖에 없구. 당직이라면 대체도 힘들다 생각함.
16명이면 적지 않은 긴급상황이란 생각이 들고, 타인의 목숨줄을 잡은 상황에서 잘 다녀오라는 얘기는 못할꺼 같음.
아예 못 가게 막은 것도 아니고 장학금과 아버지의 임종 중 하나를 선택하란거구.

한 인간의 삶을 과도하게 옥죄는 게 옳지 않다는 얘기에는 동의함. 하지만 저 상황이 과도한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만약 저 의사가 살릴 수 있는 생명을 두고 아버지 임종을 지키러 간다하더라도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장학금을 받을만큼 훌륭한 의사는 아니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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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0.05.23 23:25
동의 응급의학과 선생들이 저럼 수술중에 어머니 임종하셨다고 하던거 놓고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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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살아요20.05.23 20:08
이제 남의 행복이 아닌 너의 행복을 위해 살아줘..
아빠는 이제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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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봄20.05.23 20:15
한 인간의 삶과 가치관과 신념을
쌩 다른 3자로서 쉽게 옳니 그르니 정의하는것도
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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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20.05.23 20:36
동의합니다 오랜세월 경험하고 학습한 결과로
다져진 신념인데 같은 직업 종사자도 아닌
완전 다른사람이 평가하는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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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오에오에[수정] 05-23 20:30 20.05.23 20:29
주인공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선택을 해야 했음
외상환자의 생명(산더미라 표현한것으로 보아
당시 근무중이던 의사수에 비해 너무 많았던것으로 추정) 그리고 아버지의 심장마비에 대해 선택을 해야하고
추가 요인으로 장학금이 걸린 선택이었음
어쨌든 주인공은 선택을 했고, 그에대한 대가를 치름

추후에 자기 선배의 말이 이해가 된다는 것은
의사 근무 환경이 이런 딜레마가 무수히 많지만
의사이기 때문에 선택의 제한이 생기는 것을 경험
했을 거에요

결론은 선배 의사나 주인공이나 모든 의사들이
힘겹게 근무 하고 있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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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20.05.23 21:04
의무는 몰라도 선택이나 신념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거지 옭아매는게 아닙니다.
대체할 의사가 없다면 안가도 된다는 의미인가요 그럼???
어쨋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대신 병원에 남아 16명을 살린거죠. 장학금은 둘째치고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면 16명 중 몇명이나 수술이 잘못될지 모르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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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부릉20.05.23 21:37
오늘 내가 선택하는 이기적인 신념이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도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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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할리스커핀데예20.05.24 07:16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눌러드립니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정의의 기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날 치프가 그 말을 했던 의도는 알 수 없겠지만, 지금 이 말을 다시 전하는 저 사람의 마음은 이해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 16명의 환자 가운데 저희 아버지가 있었고 의사가 제게 "우리 아버지가 심장마비가 왔으니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을 때, "그래요 당신 아버지의 임종을 보는 것이 중요하죠"라고는 말하기 어렵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 의사를 보내주는 사람이 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듯이...

어디까지나 이 말은 의사가 해야될 행동으로써 지침이 아니라, 매일밤 환자를 대하는 그 마음가짐 자체에 대해서 말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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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공장20.05.24 12:15
이댓글 왜이리 싫어요가 많지요? 자식이 태어나면부터 자신이 눈을 감기 전까지 자식 걱정하는게 부모 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을 지언정 적어도 부모 임종을 지켜봐 드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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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는곧승리20.05.24 16:57
저 말을 듣고 옳고 그름을 선택 할 것은 개개인의 문제 입니다. 개소리라고 폄하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의사에겐 책임감 하나로 사람 여럿이 살고 죽을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보여준 예일겁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되돌릴수 없지만 본인이 여기있음으로서 살아나는 16명의 생명은 다른이야기죠.
의사를 무슨 부품처럼 말하시네요. 대체 될수 있다고 이야기 하시는게 네 굳이 한다면 대체 할 수 있겠죠 피로감에 쩔은 같은 병원 소속 다른 의사로 혹은 경험이 적은 의사로 과연 근데 그게 제대로 대체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병원특성상 특수과들은 아예 대체가 안되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그리 가벼히 보지마세요 본인의 시간을 없다시피 갈아넣어서 생명을 살리시는 분들입니다. 사리분별은 본인들의 문제로 맡겨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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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놀람20.05.24 19:40
개소리라.... 글세요
한 병원에 외상외과 의사를 대체할 인력이 얼마나 있다고 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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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뱅잉20.05.23 19:19
자기 아들 딸 이여도 저런 빻은소릴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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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05.23 21:58
저 의사는 16명을 살리는 걸 선택한게 아니라
장학금을 선택하고 아버지를 버린 겁니다.
아버지보다 돈을 선택하고선 뭔 개소리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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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나이20.05.23 22:06
미국 대학 등록금이 살인적이라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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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05.23 22:13
1억과 당신 아버지 목숨중에 뭐 선택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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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시네여존나진지잡수셨어요20.05.24 00:49
1억과 아버지의 목숨을 선택하는 게 아니죠.
1억과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는것을 비교해야조... 저 의사가 아버지한테 간다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아버지가 살아난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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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05.24 02:54
닉대로 진지하시네요.ㅋ
그래요. 1억과 아버지의 임종중에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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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시네여존나진지잡수셨어요20.05.24 09:03
당직서던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러 가버리면, 16명의 응급환자를 내팽개쳐버리는 꼴이고 그 16명은 손 쓸 수도 없이 죽었을 지도 몰라요. 거기다가 단순히 1억이 아니고 그 1억이 없다면 의사가 될 수 없었겠죠.

다른 사람의 삶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그만큼 엄중하고 책임감이 따르는 일입니다.

물론 무조건 저 사람이 선택한 게 맞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 선택 또한 존중받을 수 있는 선택이라는 말이죠. 반대의 선택을 했더라도 존중했을 겁니다. 양쪽 선택지 모두 그렇게 쉽게 당신이 비난할만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견해 또한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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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05.24 22:05
진지하게 닉값 하시니 저도 한마디할게요.
위 내용에서보면 "갈수는 있지만" 장학금은 못받게 될거야라고 교수님이 얘기합니다.
저 사람이 갔어도 되지만 의사로서의 평가에서는 장학금을 못받게 된다는 거죠.
사실 교수의 권위의식 그 이상 이하도 아닌데 저 의사도 자신의 과오를 미화시키며 예전 그 매정하고 권위적인 그 꼰대 교수와 닮아 버려진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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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르기니무얼실을라고20.05.23 22:40
다들 냉정하고 이성적이시네요..ㅎㅎ
저도 아부지 가실때 눈물한방울 못흘린 냉혈한이지만 저런 순간만큼은 흔들리는게 사람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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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싫어안돼만든아디20.05.24 11:07
동물도 슬플 때 눈물 흘립니다. 오직 사람만이 울고 싶지만 울지 말아야 할 때를 알고 참는 거죠.

뭐가 더 사람다운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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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0.05.24 07:34
정말 어렵네.
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는데 못간다.
아버지는 분명 돌아가시겠지만, 내가 떠나면 여기 있는 환자들을 다 살리지는 못할 것이다.
정답이 있다면 차라리 속이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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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싱이20.05.24 09:24
소시오패스가 인정받는 이유
괴물은 어쩌면 본이이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것 같음
저양반은 일은잘하겠지만 자식과 와이프가 죽을때도 일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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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빤스꿍디20.05.24 19:13
내가 이래서 의사안하고 방구석에서 개드립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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