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첫문장이 유명한 작품들.jpg

개드립No.1514782020.08.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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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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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나를 이스마일이라 부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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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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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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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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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4월의 맑고 쌀쌀한 어느 날, 시계가 13번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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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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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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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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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 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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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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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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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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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서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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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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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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