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

706041No.52392017.07.16 02:05

안녕하세요
어디 한번 말못하고 누가알까 속에만 담고있다가
익명의힘을 빌려서 조언 얻으려고합니다.
저는 위로 8살차이나는 1년조금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관계로
임신을했다가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와 집에다 알렸을때
육체적으로 맞거나 ,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져서
일주일정도 계속 하혈을하다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6주밖에안된 아이 건강에 자신이 없어 수술을 했습니다 ..
그러고 난 후 집에서 계속 남자친구를 반대해서 결국
원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을 봐서 이악물고 헤어졌습니다

그사람은 잘모를수도있겠지만 제가 많이 좋아라 했던
사람이라 결국 얼마못가 제가 그사람을 다시 잡았고
다시 몰래만나던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계속 집을나오라는
식으로 둘이서만 있자고 말하더라구요
엄마한테 이런마음 가지면안되는거 알지만
아이를 낳고싶었고 아이를가졌음에도 맞고 차이고 ,
급한불부터 끄겠다는 심정으로 교제를 허락했다가
병원다녀오니 다시 만나면 너나 나나 둘다 죽는다는 식으로
매번 말씀하셔서 욕먹을거 알지만 지금으로썬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아이를갖고 내가사랑하는사람과
앞으로 같이 내아이랑 지낼생각에 일하면서
몸이 부서질듯하고 상해도 그생각만으로 버텼는데..
병원다녀온 이후로 sns에 초음파사진이나 아기들을보면
괴로워서 미칠지경이고 일을하던 집에있던 아무이유없이
울고 우울하고 돌아버릴것같아요 그런상황에
제가 좋다는 사람이 자꾸 따로살자하니 사실 너무 흔들렸어요.


계속 반은 흔들리고 반은 자식으로써의 도리가 아니라고
중심을 못잡을때 그문제로 남자친구와 많이 다퉜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엄마가 하자는대로 잡혀산다고 했고
저는 그래도 우리가 제대로 살려면 양가부모님이
허락도해야되는거고 무작정 우리둘이 산다고 해결될게 아니다
라고 했었어요 그러다 결정적으로 방금 터진게
남자친구가 저에게

어차피 우리가 다시만나봤자 어머님이 또 반대하시면
너는 또 나한테 엄마가 이러더라 우리 그냥 헤어지자
이럴것 아니냐 그럼 우리가 다시만날이유가 없지않나
어차피 어머니말만듣고 너 마음대로 할건데
그럼 이제 너가알아서해 원래그래왔으니까
애 지운것도 엄마가하래서 너가 알아서 한거니
어머니 탓이아니라 결국 니 탓인거네

라고 말하더라구요 .
저 말듣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헤어지고싶어서 그렇게 말한것도아니었을
뿐더러 그걸 알면서도 저렇게 말하는것도 너무 슬펐고
그래도 내편이구나 했던사람이 아이가 없어진게
제탓이라고 밀어넣으니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병신같지만 죽으려고했는데 손베이고 여기 저기
베이니까 너무 서럽더라구요 무섭기도하고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두서없이적어서 죄송해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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