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희귀병인데 그걸 친구가 취직 사연으로 써먹음

미국인절미2020.07.21 08:44
음... 당사자가 아니라 뭐라 단정짓진 못하겠지만 배신감까진 아니더라도 좀 불편할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친구가 그걸 소재로 쓰기 전에 한번 물어라도 봤으면 좀 나았을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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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020.07.21 10:54
그 동안 저 분이 얼마나 저 병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걸 옆에서 가장 가까이 봐왔고 그걸 알았을 친구가 취직 할 수단으로 써먹었다면 배신감이 좀 클 거 같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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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2020.07.21 08:31
쓸순있는데 굳이 당사자한테까지 말할필욘 없는듯 도와준거 생색내는거 같고 아픈사람 취급한거 같고 이상하잖아
+추가
상의는 당연히 해야되고 상의했더라도 그 내용에 대해 당사자한테 주절주절하는 것도 별로 좋은 모양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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뾱뾱이는터트려야제맛20.07.21 08:31
그걸 믿는 면접관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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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수정] 07-21 09:41 20.07.21 08:31
쓸순있는데 굳이 당사자한테까지 말할필욘 없는듯 도와준거 생색내는거 같고 아픈사람 취급한거 같고 이상하잖아
+추가
상의는 당연히 해야되고 상의했더라도 그 내용에 대해 당사자한테 주절주절하는 것도 별로 좋은 모양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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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0.07.21 09:31
쓸수 있다고?
다리 멀쩡한 친구 바보인척 만들고 사연팔이 가능하다고? 상의 없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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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수정] 07-21 09:39 20.07.21 09:36
상의는 하면 좋은거고 내가 말하지 말라는건 상의도 안했으면 저렇게 말이나 하지 말란소리임 상의했더라도 굳이 내용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하는것도 좀 그렇잖아
왤케 문맥파악 못하고 말꼬리잡아서 트집잡지 ㅠ사회에 불만많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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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미재르지으묜20.07.21 12:01
ㅋㅋ ㄹㅇ 누가 자소서마음대로 볼수있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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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0.07.21 15:10
뭐어쨌든 도와주긴 했다는건지 도움을 받았다면 얼마나 받았다는건지 실제로 몸이 불편하다는건지 아니라는건지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구 사연팔이해서 취직한사람 만드는것도 좋은거 같진 않은데. 만약에 정작본인은 많은 도움을 받아놓고 저렇게 아니꼬와 하는 거면 그것도 솔직히 피해의식같음. 근데 글만보고는 아무것도 판단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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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슬리퍼20.07.21 08:3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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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사실과 다른내용이면 확깰일이고<br /> 팩트면 축하해줄일이지<br /> 취직합격할정도면 내용이 불순하진 않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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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하않20.07.21 08:46
본인 몸이 불편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생각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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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0.07.21 08:48
이게 사전동의 유무가 와닿는 느낌차이가 크죠..

사전에 이러한 내용써도되냐 라고 해서 합격하면 서로 축하할일인데

합격하고나서 이러한 얘기를 써서 합격한것같디 라고 하면 쫌 기분이 좋지않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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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랄라[수정] 07-21 12:08 20.07.21 12:0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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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절미20.07.21 08:44
음... 당사자가 아니라 뭐라 단정짓진 못하겠지만 배신감까진 아니더라도 좀 불편할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친구가 그걸 소재로 쓰기 전에 한번 물어라도 봤으면 좀 나았을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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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드립[수정] 07-21 08:57 20.07.21 08:57
ㅇㅇ 미리 동의를 구하는게 맞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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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수정] 07-21 11:53 20.07.21 10:54
그 동안 저 분이 얼마나 저 병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걸 옆에서 가장 가까이 봐왔고 그걸 알았을 친구가 취직 할 수단으로 써먹었다면 배신감이 좀 클 거 같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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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새우깡20.07.21 12:57
심지어 실제론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데 거동이 불편한 것처럼 자소서에 썼나보네요... 확 깨는 것도 맞고 "그동안 너를 위해 내가 많이 희생+봉사했잖아, 그 이야기를 썼더니 인정을 받았어"라는 이야기니, 기분 나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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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0.07.21 08:58
남의 아픔을 이용해 먹다니 천벌받을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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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20.07.21 09:04
생각하기에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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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칼후르츠다아아아20.07.21 09:10
실제로 자소서 하나 잘 쓴다고 회사 붙는 게 아니라서... 친구가 덕분에 붙었다는 얘길 했다는 건, 어찌보면 생생냈다기보다 우리가 흔히 친구들이 축하해주면 니들 덕분이지 뭐 하는 수준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이건 피카츄 배잡고 양쪽 얘길 들어보는게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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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카20.07.21 09:37
나도 내친구가 내 사업아이디어 자소서에 써서 합격한적있는데 기분이 조금 멜랑꼴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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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좋냐산이좋냐20.07.21 09:45
불편할 수 밖에.자신의 병을 취업하는 도구로 썼으니 당연히 불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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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는20.07.21 09:57
제일 친하다고 생각만 한 것일지도?
젤 친하면 저런거 신경 안쓰지 않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친구한테 바라는 게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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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보안관20.07.21 10:02
사전에 상의했고 취직후 소고기 사줬으면 만사해피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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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악사20.07.21 10:06
이건 그냥 다른걸 다떠나서 물어보고자시고 간에
설령 사연을 빌어 합격했다치더라도 진짜 친구를
위했더라면 자기혼자만의 비밀로 하는게 제일 베스트 아닐까 싶은데?

진짜 진심으로 우와아아 정말 니덕이야 너무너무 감사해 이런 좋은마음이었다해도 걍 말안하는게 나음, 걍 말안하고 뜬금없이 내가 합격했으니 거하게 쏜다 이런식이 나을듯함

대부분멀쩡히 사니 몸불편한 사람들이 어떤지 누가암 그들에겐 작은말도 큰상처가될지

진짜배려한다면 친구한텐 비뮐로하고 앞으로 더 잘해주고 친하게 대해주면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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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할거더럽게없네20.07.21 10:46
자기소개서에 자기가 아닌 제 3자의 이야기가 있으면 이걸 쓰는거에 대한 동의는 필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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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뒤테20.07.21 13:11
사연팔아서 취직했으면 비싼 호텔뷔페라도 사달라해요.친구팔아서 날로 먹으려고 하네. 최소한 너 덕분에 취직되었다고 언급한거면 뭐라도 주는게 맞는거죠. 아님 말해서 불편하게 만들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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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20.07.21 13:41
고딩 동창 자소서 대신 써준 적 있음.

그 회사 면접 갔는데 면접관들이 대번에 자소서 친구가 안쓴거 알았다 함.

그러면서 자소서 써준 사람이 누구냐고 그 친구 전화번호 알려달랬다고 친구년이 나한테 전화해서 혹시 그 회사서 오래도 가지말어라? 알았지? 니가 가면 내가 뭐가 돼? 이러고 있더라는..

걔가 그런게 첨이 아니라 기도 안 차더라..

고딩땐 내가 대신 써준 시가 상타게 되었다고 나더러 입 다물라던 애였음.

니가 써 준 시가 상을 타게 되었는데 상 타고싶으니 비밀로 해주면 안되겠냐는 정중한 부탁이 아니라 딱 너 입 다물어라? 이랬음.

지금은 연 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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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아낙수나20.07.21 14:57
양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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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아낙수나20.07.21 14:05
난 기분나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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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아냐20.07.21 15:41
일단은 거기 인사부에 연락부터 하는게 순서. 엠씨몽이 어떻게 등신이 되었는지 알것이다. 언제나, 주둥이가 지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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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해요20.07.21 16:10
몸불편한친구를 가지고 봉사정신으로 어필한다는거 자체가 나였으면 기분더러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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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길게20.07.21 16:28
3자들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자 의미 없는 게,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배신감을 느꼈다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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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끼20.07.21 17:22
써먹을 게 따로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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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0.07.21 18:56
자기가 한일을 최대한 포장하고 잘 부풀리는 사람이 연봉은 잘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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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데[수정] 07-21 20:02 20.07.21 20:02
진짜 친한친구놈이면

내 치부를 갔다 팔아도 웃고 술한잔 사라고했을듯

저라면 저사람말고 저요 저는 저사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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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이내세상20.07.24 12:13
나같으면 내 친구가 그런 내용을 자소서에 썼다고해서 그다지 기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오히려 그 덕분에 취직했으면 축하한다고 해줄듯 뭐 인터넷에 나의 신상 정보를 올려서 전국적으로 창피를 준것도 아닌데 굳이 기분이 나쁘다고 할 필욘 없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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