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는데도 회사가 굴러가는게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

저래도 굴러가는 회사는 다 굴러갑니다 남아있는 직원들이 힘들어서 그렇지오

오늘도 화이팅 !

99.9% 입니다

이거 레알! 핵공감!

(34세/남/백수)

사장님의 마인드가 안 바뀌는것도 이유가 있는것 아님?? 진짜 저 자리가 새로운 사람 뽑아서 돌려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 자리인거지. 흔히들 하는 착각. "야 나 없으면 이 조직 어떻게 돌아가냐" 너 없어도 잘 돌아가. 정말로 중요한 자리였다면 벌써 회사가 망했겠지.

사실 이거임.
하는 일은 개빡신데 실제로 중요하지 않음.
본인은 힘든데 회사의 존폐와는 상관없음.

그게 이 글의 실체임.

다른 직원들이 갈려나가서 그게 가능한거라곤 생각 안하나요?

흔한 노가다 잡무 보직이 그렇죠..

노하우있으면 잘돌아가던 사무잡무들
엄청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돈이나 메인사업과 연관이 없어서 늘 잡무취급되고..

사실상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업무종류가 과다하고 복잡하여 짬없으면 개빡센 업무들..

이런자리특징이 회사서 등한시하고 막상 짬직원 사라져도 어떻게든 회사는 굴러감..

미친듯이 공감해요

회사가 망하지는 않지만 성장에 큰 방해요소는 될테고.. 백년 회사가 많이 없는 이유처럼, 어떤 방향으로든 발전이 없는 회사는 결국 도태되어 사라질테니 저런 인선 하나하나가 스노우봉이 되어 결국 회사를 위로 올리냐 내리냐를 결정하겠죠. 당장 저사람이없다고 내일 회사는 망하지 않겠지만, 길게보면 결국 저런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인력의 누수로 회사는 사라지게될껍니다. 그리고 저런 마인드를 가진 회사 사장들을 인사이트가 없다고 표현하는거죠

ㄴ 이건 아님

잔인한 현실이지만
이윤극대화가 목적인 회사에선 사람 갈려나가는 자리가 존재하기마련

저도 6년 일하고 저런 경우가 빡쳐서 다른일 알아보고 퇴사했는데 다들 나보고 나가면 어쩌냐고 징징 대길래 나없이도 돌아갔던 회사고 나 없어도 돌아갈 회사다, 어차피 내가 들어올때도 위에 대리과장차장 한명 없어서 욕먹고 배웠고 그나마 난 한달이나 잉수인계 해주지 않냐라고 함.


근데 그게 문제임
대기업이야 1팀2팀3팀으로 경쟁할정도로 욕하고 알려줄 사람많지만 중소기업은 내가 없으면 그거 나 대신 "다른일"하던 기존 직원이 해야함. 후임한테 인수인계해줘도 뭐 알아? 내 노하우는 내것이지 후임것이 아님. 아무리 알려줘도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무쓸모임.

내가 이걸 느낀게 군대서도 느꼈지만 후임한테 알려준거 또 알려주고 또 알려줘도 못알아먹을때, 분병 똘똘한 놈인데 못알아들음. 노하우는 내가 만드는거지 남 노하우 백날 들어봐야 모름 그거 욕먹고 쟛되고 감독기관에서 감사뜨고 부딪치면서 몇년해야 제대로 해서 쌓은 노하우이고 내가 선임없이 밤새고 주말에 무임금으로 나가서 그렇게 해서 쌓은 노하우임.

이건 나말고도 이런 중소기업다니고 선임없이 5-6년 찍은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 했을거임.

그럼 다른일하던 기존 직원은 자기일이 그대로인체 남일을 떠맡는다, 물론 직원보충 그딴거 없음. 이미 나갈 사람 후임하나 뽑았으니 to는 이전과 똑같은데 왜 뽑냐는 사장마인드

그러면 다른 일 하던 직원은 연봉 안올려주거나 자기 후임 안뽑아주면 나간다고 한다? 그럼 사장 왈 "나가"ㅋㅋㅋ
그럼 다른 일 하다가 봉잡힌 사람도 나가고 모든일이 붕 뜸.

자 이러면 이게 뭐가 문제냐, 사장이 보기엔 굴러가지 당연히 이 댓글 쓴사람도 그렇게 느끼지

다만 그게 똥차로 굴러가는지 준중형으로 굴러가는지 세단으로 굴러가는지 대충 감이 오지? 회사가 한순간 망하진 않지 근데 점점 내리막 찍는다

내가 없을때도 돌아갔고 내가 없어도 돌아갈 회사 근데 분명한건 속이 곯아 터질때로 터지는 순간까지 사장은 뭐가 문제인지 결코 모름.

모든 건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하는거다. 싼 것은 반드시 오래 못가는법.

뭔가 뫼비우스의 띠를 보는 듯한

누가 우리회사이야기 썼어

살인나면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ㄹㅇ

그것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않기때문입니다.

전 제가 4년간 사수없이 혼자일하다 사장이 지R해서 싸우고 관뒀는데 역시나 반년만에 망함 .ㅋ
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주인의식 가지면
존 ㄴ 만만하게 봄
저런덴 걸러야됨
인생만 허비했음
회사 망했단 소식듣고 울었음.

기뻐선가요 슬퍼서인가요....아님...

아님 뭘까여

여자친구없어서..

공감. 저건 허무함이죠

저런 사장이 있는 회사의 특징.
1. 그것이 무엇이든 항상 답이 정해져 있음.
2. 회사에 대한 충성도 없음. (애사심 X)
3. 임원들 대부분, 혹은 전부 꼰대.
4. 임원부터 막내 윗선까지, 혹은 막내까지 책임 회피하기 바쁨
5. 다들 자기 일들만 함. (특징 : 열심히도 안함.)
6. 퇴근할 때 눈치도 봐야함.
7. 퇴근해도 연락 옴.
8. 휴가중인데도 연락 옴.
9. 근데 출근할 땐 안 찾음. ㅅㅂ

회사에 충성심이 어떻게 있음?ㅋㅋㅋ

사실상 충성심은 회사가만들어주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나의 위치가 말해주는거임.

내가 회사의 성과에 따라 이득을 볼수있는 자리면 충성심이 생기는거고 아니면 그 누구도 충성심이 생길수가없지..

그래서 없다고 적으신거같은데

일자리 사이트 회사 소개에 이직률도 공개되면 참 좋겠다는 꿈을 꾸었어요

요즘은 거의 다 나와있어요ㅎㅎ

사장 속마음: 이 기계는 새건데 6년 쓴 중고만큼도 안되네...

제가 그만두고 그 일을
신입 3명이서 합니다
현상태는 고객사에서 개판이라고 하고 ㅋㅋㅋㅋ

저런 회사 다니는 중인 제 특징
1. 어~ C.bal 사장님 jot같으면 짜르세요~
어~ 내발로는 안나가 나도 퇴직급여는 타먹어야지~

우리 회사 보다는 덜 심각하네 우리 회사는 정작 제일 중요하고 매출 90%이상 담당하는 부서를 저딴식으러 관리하는데

ㅎㅎ..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7월 말로 퇴사합니다.
최소 2명이 해야되는 일인데 인원충원 해주겠다 말만 하셔서
이제 저 갈아넣는 짓 그만 하고 싶어서 사표 썼어요.
어제도 야근 때문에 지하철 끊겨서 현타 쌔게 왔네요.
퇴사 곧 하는데 아직도 인수인계 해줄 인원을 안 뽑는다는게 기가 찰 뿐이네요.
몇 개월 동안 구인구직 하셨다는데 어떻게 1명도 못 구할 수 있죠?
사람 못 구하는 이유가 일에 비해 턱없이 적은 연봉인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후... 지치네요.

사직서에 제출날짜 퇴직날짜를 명시하세요 본인 자필싸인도 빡씨게해서 위변조 못하게 해두시고요 퇴직계 제출후 30일 이후에 그냥 출근안하셔도 인수인계서류만 작성해 출력 한부 파일 하나 본인 이메일로 사직서 스캔본(자필싸인후) 인수인계서 증거파일 각각 하나 이렇게 해두고 가시면 법적절차 들어와도 무서울게없습니다

한마디 거들면, 프로세스가 잘 갖춰진 회사는 업무 메뉴얼이나, 문서양식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 본인이 와서 새로 만들거나 개정하는 경우도 있고. 이유는 그사람이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 왔을때 그일을 쉽게 인수 받게 하려고

움짤 잘나왓는데 ... 움짤 안되니 불편 ㅠ

허. 쓰댕.

우리 사장인 줄.

"우리"라고 붙이고 싶지도 않음.

내 얘기 같아서 속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