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보다 낫나?

뱅크시는 진짜 천재임 얼마전 소더비경매에선 낙찰되자마자 작품을 태워버리는 기행을 했는데.이게 퍼포먼스로 인식되어 오히려 경매가 보다 가치가 훨씬더 높아져버림ㄷㄷㄷ

태우기도 했나요?
기계장치로 낙찰 직후에 그림 절반쯤 찢는 건 봤는데…
비슷한 행동을 또 했군요.

오 문서세단기로 갈아버린거 이후에 또 태우기도했네요 ㅋㅋㅋ지금찾아봄 근데 태운건 뱅크시가아니라 블록체인 회사래요..! 태워버린후 토큰으로 디지털 경매에 올렸다네염 아 복잡;;

다들 똥부터 싸러가시죠~!

공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유명세가 중요하지.
예술적 가치는 중요하지 않음. 얼마나 유명한 사람이 했느냐가 중요하지.
유명한 사람은 그냥 점만 찍어 팔아도 억소리 나오던디.
미술은 작품 자체에는 가치가 없는것이 현실임

우리나라 생존화가중 최고로 치는 이우환 화백께서
점 찍고 선하나긋고 하시죠~
또 엄청비싸게 판매되고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그 점만 찍는 그림이 한국미술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게 팩트..

무슨 영향을 줌??

그런 대단한 분이 점찍어 파는게 비싼게 납득이 되신다는 겁니까...?
물건 자체에는 예술적 가치가 전혀 없고 그냥 작가만 유명해서 비싼 거다라는 걸 이야기한건디
그거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군요

님이 모르면 점을 찍는 작업이 의미가 없고 작품 가격이 거품이고 거짓인가요? 막말로 주식해서 돈버는건 노력이고 평생을 그림만 그리면서 작업하고 작업에 대한 이론을 창시해서 미술사에 영향을 끼친 거장에게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건 사기다?

애초에 미술에 관심도 없잖아요. 근데 왜 쉽게 돈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우환이라는 인물이며 작업 프로세스도 잘 모르시잖아요.

모노하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미술 단색화 시초를 이우환 선생이 여셨다는건요? 한국전쟁으로 작품활동이 힘들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일본 현대 미술사에도 영향을 많이 끼친 인물이 그 점을 찍는 그림을 그린 이우환 선생 입니다. 뿐만아니라 한국미술시장에도 단색화 열풍을 가지고 온 작가가 김환기 선생과 이우환, 박서보 선생이라는건요? 근데 그 거장의 작품 가격이 사기에요?

제가 뼈속까지 이과생이라 납득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과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발견을 초딩이하든 박사가 하든 저명한 과학자가 하든, 발견 그 자체를 평가합니다. 저자가 누구인가는 평가에 들어가질 않는단 말입니다. 초딩이 훌륭한 발견을 하고 학계에 발표한 것 vs 저명한 과학자가 쓸데없는 연구를 발표한 것. 둘의 가치를 비교하면 과학계에서는 당연히 휼륭한 발견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반면 미술은 어떻죠? 무명화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누가봐도 훌륭한 그림을 그렸을 때 vs 유명한 사람이 점하나 찍었을때. 어떤 작품이 더 가치가 높죠? 이래도 작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는 제 말이 틀렸습니까? 미술에서는 작품 자체로는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누가 했느냐가 중요할 뿐

거품이고 거짓이고 사기다 라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어짜피 가치라는 것은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결정하는것... 그만한 돈을 지불한다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겠죠. 다만 전 작품 자체에는 가치가 전혀 없고 누가 했느냐에 물건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희안하게 느껴질 뿐이고 납득이 잘 안될 뿐입니다.

그리고 물건 자체에는 가치가 없냐는 질문에는 끝까지 답이 안나오고 빙빙 돌리시기만 하시는군요.

초딩이 발견한 중요한 과학적 발견은 가치가 있느냐 묻는다면 저는 거침없이 가치가 있다! 누가 발견한게 뭐가 중요하냐 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과연 미술은 물건 자체에 가치가 있습니까? 제가 본 결과로는 가치가 없습니다.
누가 했는냐가 백배 천배 중요합니다.
제가 올린 댓글들을 잘 읽어보세요. 님이 분노를 표출한 부분을 이야기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그저 미술이라는 장르는 미술품 그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는것을 지적한것 뿐입니다

저명한 과학자가 개똥같은 연구 발표를 해도 박수를 칩니까? no
유명한 음악가가 도미솔도미솔 해놓고 음악이라고 발표하면 인정받습니까? no
미슐랭급 요리사가 계란 후라이 해놓으면 대단한 요리라고 찬사를 보냅니까? no
유명 화가가 점하나 찍으면 대단한 가치의 작품이 됩니까? yes

유독 미술분야는 작품의 결과물은 전혀 보질 않고 누가 했는지만을 본단말입니다.
제 의문이 그리도 이상합니까?

뱅크시가 꼬집는 부분도 비슷한 부분입니다

예술이 뭐가 다르기에 과학처럼 저명한 발견을 하지 않았음에도 점하나에 몇억을 받고 각광을 받느냐에 대한 말을 보다보면 왜 예술의 판단 기준을 과학의 판단 기준으로만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설같은 문학을 과학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나요? 판단 기준도 다를 수 밖에 없는거예요.

앞서 말씀하신 음악에 대해서도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침묵도 음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 예술가입니다. 의도는 성역화된 클래식에 대한 비판을 위한 헤프닝입니다. 미술사에 기록이 되는 작가들은 단순히 말하자면 기존의 개념을 답습해오던 전통에 대항했기 때문에 당시엔 배제 당했더라도 결국엔 증명을 받아 사회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대다수입니다. 이렇게 보면 과학도 그렇지 않나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그게 사회에 어떤 형태로든 파급력을 끼쳤으니까요.

만약 다른사람이 4분 33초동안 오케스트라를 모시고 연주하지 않는다?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와 상관 없더나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그건 비싼 돈을 들여 좌석에 모신 관객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죠. 과학도 누군가 내보인 이론을 본인의 새로운 이론 없이 발표하면 표절 논란이 일어나듯 예술도 그렇습니다. 결국은 의도가 중요한거고 의도에는 설득력이 있어야하기에 저명한 미학자, 사회학자들의 이론을 가져오며 예술론을 만드는 것입니다. 학문에 가지를 뻗는 것이죠. 그것들이 모여 계보,역사가 되는 것이구요. 이우환 작가의 작품 개념과 예술론도 그렇습니다. 그 예술론이 전후 일본과 한국 미술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그 영향으로 부터 계보가 내려왔기에 한국 추상미술인 단색화를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거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미술이 가시적이고 이미지 자체이기에 눈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받아들이고 내가 이해를 못하니 이건 가짜고 사기고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어떠고 하면서 실제 앤디워홀이 하지도 않은 말을 인용해가면서 폄하부터 하려는 태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미술사를 공부해보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잘 하거든요. 물론 이우환 작가가 뱅크시가 대항하고 싶은 미술시장에서 스타작가로 성공한 작가는 맞아요. 하지만 그게 아무 배경도 없이 백그라운드가 좋아 성공한 작가가 아니란 겁니다. 이우환에 대해 들어보긴했어도 막상 그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있나요? 작품은요? 회화 작가이전에 조각가라는 건 알고 계신가요? 그분은 1930년대 생이세요. 원로 중 극원로 작가시고 평생을 바쳐 자신의 예술론에 부합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이고 조각은 돌과 철을 이용하여 산업화와 자연의 관계를 물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여 이론을 만들고 같은 맥락으로 돌가루를 이용하여 점을 찍는 작업을 하셨죠. 작품 크기도 보통 100호가 넘습니다. 왜 점하나내고 하면 일단 추상미술을 이해해야하는데.. 그건 공부를 하셔야죠. 설명하려면 끝도 없거든요. 매우 큰 붓으로 돌가루를 갈아서 아교에 섞어서 작업하기에 실물을 보면 돌가루가 빛이 납니다. 안료 원석, 돌가루라는 비싼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점 하나도 쉽게 찍지 않습니다. 점과 여백의 관계에 대해 몇달을 고민 끝에 찍지만 마음에 안들면 바로 찢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제 교수님의 스승님이셨거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세히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폄하하려는 태도에 문제가 있단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폄하하려는 의도가 뭔가요? 그저 점 하나 찍은 작업 한점으로 한사람이 평생을 번 돈보다 많이 버는게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그게 사기고 엉터리다? 작품 가격이 오른데는 거물 컬렉터도 있지만 그사람들 따라서 단발로 갭투자하는 일반사람 탓도 커요.. 한참 오른 현재 집값이랑 똑같죠. 근데 결국 그게 자본주의잖아요. 그걸 비판하는 뱅크시같은 작가도 있는거고 제프쿤스처럼 돈을 벌기위해 작업하는 작가도 있는거예요. 결국 이게 다양성 아닌가요? 주식해서 잘되면 그것만 노력이 아니에요. 평생을 바쳐서 예술사에 획을 긋는 작가도 가치 있는 것이고 과학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자도 가치가 있기에 모두 존중받아 마땅한거예요. 다양성을 인정하는것. 그게 우리가 문화생활을 하는 이유죠.

제 말의 의도를 끝까지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점 하나 찍은 작품을 팔면서 돈을 번다? 남들이 그 돈을 주고 산다면 그것도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폄하할 의도도 없고, 폄하 할수도 없습니다. 그것 자체가 능력이니까요. 그게 자본주의이구요. 매우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기꾼이 아닙니다.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속인게 없는데 뭐가 사기란 말입니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미술이라는 분야는 그 작품 자체에는 별 가치가 없다는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작가가 편하게 돈버네 이런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어요. 사기고 엉터리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다고 앞에서 이야기를 했음에도 왜이리 꽂혀서 그 단어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십니까? 제발 쫌 나오세요. 원활한 의사소통 좀 합시다. 제발요.... 그런말 하지도 않았다고요... 몇번을 강조해야 알아들으시겠습니까

문외한인 제가 알지 못하는 예술적 가치가 작품 자체에 있는것 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그럼 그 대단하신 예술가분들이 이름표 싹 떼고 작품만 보고 평가해도 같은 가치를 매긴다는 겁니까?
그 돌인가 뭔가 갈아서 힘들게 찍은 그 점. 이름표 떼고 예술가한테 보여주면 10억의 가치가 매겨집니까? 100분의 1 가격도 받기 어려울거 같은데,,, 혹시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미술 작품의 가치는 누가 그렸느냐에 달려있다는걸 이야기하는데 왜이리 말을 빙빙 돌리십니까.

미술 작품의 가치 평가는 "그 자체" 보다 "누가" 그렸느냐가 훨씬훨씬 중요한 요소이다.

위 문장이 맞으면 맞다 틀리면 틀리다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제 말이 틀렸다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비슷한 가격이 매겨질수 있다는 설명을 하시면 되구요, 맞으면 그냥 맞다고 하시면 됩니다.

매우 단순한 문장을 이야기 했을 뿐인데 그 문장에 대한 대답은 없고 왜이리 사족이 긴지 모르겠습니다.

또 사기고 뭐 엉터리고 이런 단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까봐 또 덧붙입니다. 사기 아니구요, 엉터리 아닙니다. 속이는 것 하나 없이 그 가치의 돈을 지불하고 거래가 되는데 왜 사기입니까. 대단한거지.

작가가 과거에 뭘했고 만드는데 뭐가 얼마나 힘들고 맘에 안들면 찢던 말던 관심 없습니다.
맘이 안들면 다시 만드는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어떤분야의 누구나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저도 논문 하나 낼때 수백번 고쳐씁니다. 거의 처음부터 새로쓰다시피 하는 수정도 수십번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작품 그 자체만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같은 가치가 매겨지는 것인지 여부 입니다. 물론 제가 알기론 절대 아닙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같은 가치가 매겨지는게 맞다면 제 말이 틀린것이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때와 실제 가격이 터무니 없는 차이가 있다면 제 말이 맞는 것이겠지요.

거물 컬렉터가 어쩌고 저쩌고는 그 다음이야기 입니다.
미술 작품의 가치는 작품 자체보다는 누가 그렸는지가 훨씬 중요한게 맞다. 그러한 배경에는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다. 이렇게 대답하시면 되는걸, 대체 왜 계속 다른이야기만 하시는겁니까.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하는 습관을 지니시는게 어떨까요.

미술 작품은 작품 자체보다는 작가의 유명세가 작품의 가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라는걸 긍정하기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궁금한데 납득하게끔 설명좀

누가 그랬는데..

예술인가 미술은 고도의 사기라고 앤디워홀이던가

무명 화가의 작품이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님말은 틀렸습니다.
그림 자체로 가치있는 경우는 분명히 있어요

유명 작가가 찍은 점에는 도대체 어떤 가치가 있다는 건가요....?

공간? 사람이 중요한 거겠지.. 저 배우가 전시공간에 있었더라도 10억 받았겠나

유명해져라..그럼 길거리에 똥을 싸도 돈이 된다...

그냥 공간이 중요한걸로 퉁칠정도로 현대미술이 얕은분야는 아닐탠데…

그래야하지만 현실은 그정도로 처참하다는거겠죠 도슨트이니만큼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고 결국 저런말을 하는거니 ㅠ

아마도 미술이가진 한계가 아닐까 싶어요:( 언젠가 극복하겠죠 ㅋ 대중가요라는 장르가 주류로 떡상한것처럼요 ㅋ

저도 저게 도슨트란 분이 한 말이 맞는지 좀 의문스러워요 도슨트가 어떤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현대미술이나 개념미술이 걸어온 길을 생각해 보면 좀 ??스럽네요 ㅎ

현대미술의 공시성과 화이트 큐브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하신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거니와 방송을 보는 이들이 어디까지 알고있는지에 대한 수준을 모르니까 그냥 공간이라고 간단히 말씀하신 것 같아요.

나였음 어 누가 뱅크시 그림 모아놓고 파네... 의식이 없구만 하고 안샀을듯ㅠ

저정도면 난 하나쯤 샀을것같은데 작은걸로

나같아도 길거리에서 파는 7만원짜리 작품은 안샀을듯..
사는 사람이 대단

진짜 누군가 해주길 원했던.. 핵사이다 대존맛탱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똥을싸도 찬양할것이다.
솔까 현대미술은 그저 조세 회피 재산 상속이딴 목적이 가장큼.

흥미롭게 보다가 결론에서 코웃음치고 갑니다 ㅋㅋㅋ

뱅크시가 얼굴을 가리고 몰래 스탠실을 이용한 그래피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예술의 상업화와 자본주의 끝판왕 미술시장을 비판하려는 목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캔버스처럼 소유할 수 없고 거래를 할 수 없는 벽화라는 방법으로 작품을 합니다. 저렇게 헤프닝 작업도 있구요. 헤프닝도 소유할 수 없죠. 벽도 전부 떼어다 팔면 몰라도 일반 조각이나 페인팅 작품에 비해 거래가 힘들죠. 길거리 벽화는 또한 공공재, 공공미술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작가는 특정사람이 소유하는 미술이 아닌 모두가 볼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매가 가능한 종이가 아닌 벽을 택한 것입니다. 작업을 보면 반전메세지 등 사회비판적인 내용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입니다.

런업형 동생분 여기서 보니까 내가다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