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앞에 붙어 있던 종이.jpg

말씀중에죄송합니다2021.07.16 17:58
가게 앞 작은 화단에 꽃을 심었는데 어느 날 몇송이가 뿌리째 사라졌다. CCTV를 돌려보니 동네 아줌마였다. 왜 뽑아갔냐고 했더니 꽃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 하는 것 같아 몇 송이 솎아서 자기 집에 분양했다고 한다. 마지막이 킬포. 도와주면 고맙다고는 못하고 따진다고 되려 큰소리쳤다.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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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2021.07.16 18:11
음....울 어무니께서 가게앞 도로변 울타리가로수들ㅡ다 죽어서ㅠㅡ다 베어진 자리가 너무 보기싫어서 거기에 채송화랑 봉숭아 민들레 이런 키작은 꽃들 심어두었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지나가면서 잡초뽑아주시고 지나가면서 집에 꽃이폈는데 이쁘다고 가지고와서 빈자리 심으시고 ..
어느샌가 앞에 망가진 의자들이 두개 자리잡더니
벤치가 되고
어무니 가게가 동네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가게가면 이모라고 부르는 분들이 최소 네분씩은 꼭계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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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on2021.07.16 18:48
저희가게앞에도 해바라기랑 커피나무 등등 이쁜 꽃 엄청 키우고있는데 밤에 다뽑아갔네요 ㅋㅋ; 진짜 훔친 꽃 보면서 좋아할꺼라고 생각하니까 온몸에 소름이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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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페파이21.07.16 17:42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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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면움직이면서쏜다21.07.16 17:47
레옹같은 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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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데21.07.16 18:42
마틸다 : 이거... 훔친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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쵭삡뺩[수정] 07-16 17:49 21.07.16 17:49
어휴 훔쳐간 인간은 진짜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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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21.07.16 17:51
그 밑에 광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뭐여, 나 아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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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엔바람이분당21.07.16 17:53
'코로나' 왜 삭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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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중에죄송합니다21.07.16 17:58
가게 앞 작은 화단에 꽃을 심었는데 어느 날 몇송이가 뿌리째 사라졌다. CCTV를 돌려보니 동네 아줌마였다. 왜 뽑아갔냐고 했더니 꽃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 하는 것 같아 몇 송이 솎아서 자기 집에 분양했다고 한다. 마지막이 킬포. 도와주면 고맙다고는 못하고 따진다고 되려 큰소리쳤다.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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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on21.07.16 18:48
저희가게앞에도 해바라기랑 커피나무 등등 이쁜 꽃 엄청 키우고있는데 밤에 다뽑아갔네요 ㅋㅋ; 진짜 훔친 꽃 보면서 좋아할꺼라고 생각하니까 온몸에 소름이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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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디지탈21.07.16 19:33
고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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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21.07.16 19:49
절도죄로 고소해야죠 그런건
금융치료 낭낭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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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1.07.16 21:34
아줌마 살도 힘들어보이니
분리해드릴게요.
마침 고깃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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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21.07.16 23:09
진짜 폭력이 너무나도 절실한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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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요거트벤치프레스21.07.17 01:56
시이바아알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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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넌21.07.17 06:45
고마우니까 콩밥 먹여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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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하루[수정] 07-17 07:49 21.07.17 07:48
진짜 이런말 하면 그런데 액면상 40대 50대분들 도둑놈들이 너무 많음 시골집 밭만가도 등산로랑 가까워서 그런가 고추며 과일열매 등 웃으면서 다 따감 무슨 채집 하듯이 가끔 보면 어이가 없음 또 그러지말라고 머리고하면 오히려 성내시는 분도 많음 그거 하나 가주고 그러냐면서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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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21.07.16 18:11
음....울 어무니께서 가게앞 도로변 울타리가로수들ㅡ다 죽어서ㅠㅡ다 베어진 자리가 너무 보기싫어서 거기에 채송화랑 봉숭아 민들레 이런 키작은 꽃들 심어두었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지나가면서 잡초뽑아주시고 지나가면서 집에 꽃이폈는데 이쁘다고 가지고와서 빈자리 심으시고 ..
어느샌가 앞에 망가진 의자들이 두개 자리잡더니
벤치가 되고
어무니 가게가 동네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가게가면 이모라고 부르는 분들이 최소 네분씩은 꼭계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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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201921.07.16 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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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범고래21.07.17 11:48
아직은.따뜻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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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H21.07.22 18:39
어디서 벌레들이 들어와가지고 따뜻한 세상을 조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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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문어21.07.16 18:52
화분버릴때 집앞에두면 사람들이 잘가져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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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이끄는쌀대롱21.07.16 20:57
여기 수지구청역 **대문집인것같아요..! 직접봤는데 글에 분노와 슬픔이 그대로 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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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마21.07.16 22:51
훔쳐간건 절도죄로 꺽어간건 재물손괴죄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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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희야21.07.17 01:44
점점 읽을수록 깊은 빡침을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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