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목소리 들어보니 더들리 인가?

맞아요

근데 일본에 튀김 코스 하는 곳 개많은데.. 다 존맛임. 텐동 위에 있는 거보단 좋은듯

근데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서비스 비용임...

우리나라는 서비스 비용을 개좃으로 보는데 미국은

요즘 팁때문에 난리가 날정도임...

저걸 주방에서 텐동으로 찍어내면 엄청 나게 만들수 있지만

오마카세는 주방장과 소통하면서 먹기때문에 대접 받는 느낌도 강하고 맛도 더 있게 느껴짐...

그리고 매장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같은시간에 회전률이 안나오니 소수에게 모든 비용을 청구할수 밖에 없음...

오마카세가 유명해지면서 변질되어 이상해지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오마카세는 주방장이 장을 볼때 그날 그날 저렴하고 싱싱한 식재료를 사다가 그에 맞는 요리를 소수에게 제공하는게 기본임...

손님은 실력있는 주방장의 다채로운 요리를 그날 그날 맛볼수 있어서 좋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큰 리스크 없이 값싸고 질좋은 식재료로 소수의 손님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남김..

오마카세 자체가 1인식당 느낌으로 소수의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여 수익이 많이 남을순 없지만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형태임..

오마카세라는 일본말 자체가 맡겨주세요. 맡길게요 그런 의미임...

이게 K화 되면서 이미지가 달라져 버린것임

그렇다 하더라도 적당한 가격에 주방장과 소통하면서 갓 만들어낸 정성들인 맛있는 음식을 이것저것 먹는다는것은 매력적인 형태임..

쓰레기 같은 장사치들은 사라지고 진정한 의미의 오마카세집만 잘됐으면 좋겠음...

근데 근본적으로 보면 일본은 작은 규모의 점포에 소상공인 1인매장 오마카세 집들이 넘쳐나지만

한국은 숫자도 적고 고급화 전략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수효는 넘치는데 공급이 적다보니 비쌀수 밖에 없음...

비싸도 몇달씩 예약이밀리니 다들 고급화전략으로 가지

꼭 일본식 오마카세가 아니라도 우리네 한국식 오마카세도 잘 됐으면 좋겠음...

따지고 보면 우리네 백반집도 오마카세랑 별반 차이가 없음. 주인장은 계절별로 찬을 달리하며 손님을 받는거니 오마카세가 뭐 별거겠음. 주인한테 맡기는건데

글이 길어졌지만 일본식 오마카세는 현지에서 저렴하고 친숙한 단골집 느낌이 강하다면 한국에서는 허영심과 과시욕강한 한국인들의 본질과 장사치들의 환장의 하모니라고 보면 될듯...

물론 모든 오마카세 전문점을 일반화 할수 없지만...

한국식오마카세인 백반집과 비교했을때 재료비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건 사실임... 물론 주방장과 소통하고 소수만이 누릴수 있다는 서비스측면은 무시할수도 없고 금전적으로 주인에게 보상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함..

끝으로 내일은 동네 유며한 백반집으로 가서 점심한끼 해야겠음..

계절도 바뀌어 추워졌고, 요즘 제철음식이 뭔지 가서 느껴봐야겠음.. 다들 굿나잇

그럴거면 비용을 더 올리고 확실하게 대접하던가 느낌만 주고 실속은 없으면 그건 인건비의 인건 자체도 거의 없는거 저 꼬라지는 단순히 주인이 좀 편하고 여유있게 요리하고싶어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어서 아무리봐도 좋게보이지 않네요

장담컨데 여기서 저 업장에 가보고
불평하시는분은 단 1명도 없다고 자신합니다

영상이 짧아서 다 안나오지만
4만원에 20접시 나옵니다
츠마미 2종 식사 1종 후식 1종 튀김16개 나옵니다

개인의 기분에 따라
한끼 식사에 4만원이 쓸수 있는 금액일수도 있고
비싼 금액일수도 있겠지만

저런곳에 가는걸 허영심이라고 욕하다보면
나중에 아들딸이 좋은데 데려가면 불평만하는 어르신이 되는겁니다..

안가도되지만 모른다고 덮어놓고 까지는 맙시다

네네 덮어놓고 옹호하시는분이 덮어놓고 까지 말자는데 뭔 말을 더하겠습니까.. 싸구려도 고급지다 마케팅하면 만족하며 사는게 인간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 게시글부터 불평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런 데가 고급지다 생각하시나봐요..? 비싸다고 고급진데가 아닌데요 비싸지도 않지만요 그냥 가격대비 대접이 별로인것만은 맞아요

공감이 전혀 안되네

요약좀..

저번주에 일본 덴푸라 유명한곳 갔는데 약 22000 원에서 30000원 넘지않은가격에 저것보단 많이나왔음.

신사동에 있다는것만해도 비싸다는걸 예감할 수 있음

신사동에 있는 곳인데 4만원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집입니다

댓글을 찬찬히 보는데 아직도 그냥뭐

"원가 개 싼거 튀겨주는데 개 비싸네ㅋㅋ"

같은 소리를 하는거보니
국내 식음료의 발전속도 대비
사람들의 문화적 인식 상승의 속도가 더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라면을 끓여도 더 맛있게,
같은 고기를 구워도 더 쥬씨하게 만들수 있는데
이상하게 아직까지 전반적 사회 인식이
저 셰프님들이 더 맛있는 튀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나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는걸 아주 얕잡아봅니다

지금이 60-70년대처럼
생존을 위해 밥을 먹고
취하기위해 술을 마시던 때가 더이상은 아닌데

밥값이 본인기준에 좀 비싼거같으면 일단 까고 보는게
자존감의 문제인걸까요?

참고로 일본 유명 덴푸라집 미슐랭원스타 같은데는
1인에 2만엔(18만원정도) 합니다

진짜로 저런 인식이 식재료의 발전을 아예 막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 가공장에서 받아오는 가격이 키로 38000원이 넘는데 아직까지 돼지고기 1인분 150그람 15000원이라고만 해도 미쳤다는 소리가 나오죠

1인분을 150그람으로 해서 미쳤다는거 아닐까요??

그래도 뭔가 배가 불러야 먹었다 하지 않을까요?
맛있게 먹긴 했으나 집에와서 밥을 비빈다던가 치킨을 시킨다면..
오마카세는 맡길게요.. 지만 그래도 밥이니까 배부른 1끼를 먹어야 만족스러울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 사람은 역시 탄수화물로 마무리를 해야 먹었다 싶은것 같아요

술좋아라하면 실비집이 오마카세지 후후..

비싸다고 욕할거없이 안가면 될일임
허영심 많은게 남이면 얼마나 좋아? 경제도 활성화되고

나오는거 봐선 4만원이면 괜찮아보이는데? 댓글이 신기하네...

그러게요...맞는 비교일지는 모르겠으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꼭대기 식당가에 스*효 같은 식당에 런치 초밥세트가 38,000원인 건 어떻게 생각할지... 초밥10개, 미니우동, 후식(커피? 아이스크림? 으로 기억) 이게 끝인데... 맛도 일본에서 먹는 것 보다 좋은게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사람들 점심시간에 대기까지 타며 먹는 것 보고 약간 의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