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분 참을성이 부처급인데..

걍 글쓴이가 제일 불쌍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폭력은 반대하는 편이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글쓴이 오빠가 인생을 손해본 거에 비해 잘 참은 거라고 봅니다
글 읽을 수록 안타깝고 같이 화가 나는걸 보면 이미 속은 문드러져 썩었을 거임

글쓴이 아빠
1. 아들 산재금 2천만원 도둑질
2. 손해보더라도 아내,아들 재산처분하고 개인회생 도와줌
3. 일 안 하는데 그래도 식구라고 밥 차려줌
4. 다혈질에 욕하고 물건 던져도 참음
5. 공부하는데 정치관련 TV 크게 틀어놓음
6. 결혼식 돈 보태주지도 않는데 꼰대발언함

VS
글쓴이 오빠
1. 멱살 잡고 뺨 다섯 대

다시보니 선녀네

칼로 안찌른거 보니 보살인데??

공무원은 저소득 가정만 지원 하게 못하나?
좀 도와주자 우리가

쓰니 오빠가 빡친 부분은
3천만원 사치다. 나는 20 만원 가지고
3남매 먹여살리고 이지 않을까?...;;
3천만원 그거 아들이 힘들게 모아서
결혼식 때 쓰려는 걸텐데

아들 다쳐서 받은 2천만원도 혼자 꿀꺽,
아들 대학 등록금 지원 없고
공부하면서 생활비 지원 없는데 알아서
준비해서 7급 합격,
밥도 차려드려, 10년동안 구직 안하시고,
생활습관도 생각도 안맞아

다 이해하고 존중하며 7급 붙고 결혼한다고
왔더니 한다는 소리가 .....
저러면 나같아도 눈돌아갈 듯ㅠ

학생 때야 어땠을지 모르지만
군대도 면제받을 정도면 어릴 때
다쳐서 받은 돈일텐데 꿀꺽하신 걸 보면
학생 때도 그닥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셨을텐데
20만원으로 시작해 너희 3남매 지금처럼
키워놓았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자기 엄마가 라고 하는걸 보면 글쓴이의 친할머니를 얘기하는 거라 가장 화난건 그 포인트가 아닐거라고 봅니다
그냥 인생 전체에 걸쳐서 쌓인 분노가 터진 거에요

그런가요?
저는 자기(아빠)랑 엄마는 20만원으로 로 받아들였어요.
만약 할머니 때라면 못해도 60년대일텐데
그 때 20 만원이면 큰 돈 일 거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삼남매 키우는데 20만원으로 가능한 시기를 본다면 저는 더 이전으로 보고 있어서 할머니로 생각했었습니다
결국 엄마여도 할머니여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도 살면서 한대때려봤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엄마 누나들 두들겨패서 병원다니고 집안 물건 다 깨부시고 주식 투자에 돈 다 가져다 바쳐서 몇억 빚생기고 결혼식 전날 지 딸래미 드레스 변기에 쑤셔박고 하.. 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때린거에 절대 후회없었고 쌍코피 터진거 보는데 이상하게 속이 편해졌음..

글로만 보는데 저도 속이 편해지네요.

아...아빠가 결혼식 전날 신부드레스를 변기통에 처박아요? 두눈을 의심했어요...

"마음착한 나" 코스프레하는 방구석 성인군자들 보기 존나 역하네 ㅋㅋㅋㅋㅋ

저도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마를 여러방법으로 힘들게 하는
아버지를 보며 주먹 쥐었던적이 수백수천번 입니다.
그래도 폭력은 안된다 나쁜것이다
이딴 소리는 안하면 좋겠어요
저 글로 보여지지않는 수십년의
고통스런 세월들이
있다는것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오빠가 보살이네 뺨 몇대로 끝난거 보면

좀 깝깝한 집안이네 생각하고 다시보니 인스티즈네. 과장,구라일 가능성 9할9푼

샷건으로 조졌어야 했는데 저 정도면 천사네

이건 정말 어려서부터 비슷한 일을 겪고 당해서 깊게 이해하는 사람 vs 가정 화목한 꽃밭에서, 아니 적어도 풀밭에서는 자란 사람으로 반응 확 갈릴 듯.

아빠가 저정도로아들괴롭혔는데도 혼자 자립한 아들이 다시 혼사를압두고 집에들어가 말씀드린건 아들로써 도리를 다하고자 한거임 근데 그렇게참고 가서 말씀드리는데 트집을잡아? 그럼 간신히남아있던이성도 끊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