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을때 처리하는 그 찝찝함이..으엑;;

그냥 기어다니거나 날아다니는거만 봐도 소오름이 돋아요... 싫은것보다 무서운게 더 큼

벌레에게 물려보면 조금은 생각이 바뀌실까요. 죽는 사람도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생김새 때문이죠
바선생을 매일 보고만지는게 아니니...
강아지나 여자친구를 혐오하거나...

아... 여자친구도 매일 보고만지지 않으니까
여자친구를 무서워 해서 쏠로인건가요??

본능적인 거부감임

무섭다기보단 싫은거임

기어다니는 느낌이라던가 닿는 느낌 그런게 싫고

그런 느낌을 느끼게 될까봐 무서운거

님이 고백하면 여자들이 싫어하는거랑 같은 원리에요

죄송하지만...여자친구가 있네요ㅎㅎ

여자들한테 인기 많아요...

본인이 그렇다고 남이 그런게 아닙니다

힘내세요~^^

생김새 문제죠..곤충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혐오적으로 생겼어요. 기어다니는 느낌도 그렇고2233..어렸을적 애들이 길가다 사마귀 보면 터트려 죽이곤 했는데 그런 구역질 올라오는 트라우마도 있구요. 머리 잘린 잠자리라던지..복합적으로 놓고보면 끔찍하게 생겼다는게 제일 크지만요. 벌레보는 느낌을 표현하자면 약간 사람 피부가죽 벗겨놓은걸 보는 기분이에요.

더럽고 징그럽고 날개에서 이상한 소리나서??? ㅠㅠ 그냥 싫어요오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리많고 빠른친구들은 왠만한 사람들은 거부감이 드는것 같아요 :)

저는 느리게 움직이는 애들은 안무서운데..
바퀴벌레는 통제가 안될정도로 빠르고
귓구멍이나 이런데 들어가면 끔찍해서
무서운거같아용.

공포가 아닌 혐오임

아니 심리적말고 물리적으로만 보자구요

얘네 하수구 그런데도 서슴없이 들어가고

강아지 똥에 앉아잇고

먼지 잘쌓여잇는 형광들에 늘 비비적대고

또 같은 벌레잡아먹고

이건 명백히 혐오할만한 명분되지않음?

이걸 부정한다면 지금당장 나가서

하수구 손으로만지고 몸비빌수잇어야함;; ㄹㅇ



참고로 저는 혐오에서 분노로 넘어가서

이제 전혀 곤충에대한 공포나 혐오가없음

오로지 분노임..

그냥 눈에 보이는순간 무조건 무기하나들고

죽일때까지 혹은 실외로 나갈때까지

얘랑 저랑 사투벌임

이게 개고생이라할수도잇는데 나름

저는 시간낭비고 걔는 목숨건거라

얼추 등가교환 햇다고생각함

어렸을때는 안무서워해서 종종 밟아죽였었는데


갯강구를 밟았더니 애기 수백마리가 발에서 샤라락

바퀴벌레를 밟았더니 애기 수백마리가 또 샤라락

그 비주얼 때문에 무서워졌어요

모기는 잘잡음

하ㅠㅠ 님 쓰신데로 터.지.잖.아.요. 극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