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 하고싶으면 해야죠. 부부라는게 누군가를 희생해야 하는 관계는 아니잖아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ㅠ 임신+육아로 사회인이었던 존재가 너무 희미해져서 더 원하고 있는것같기도해요ㅠ 폭풍같은 육아가 사람을 많이 바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세요.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ㅠ 응원 받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네요!!

딱 1년만 양보하는걸로 조율해보세요~ 능력있으신거같은데 그냥 두긴 아까운거같아요.

둘째 생각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혹시나 둘째가 생기면 2년 유효한 이번 토익점수 아무 소용 없게될수도있어 웃프네용ㅋㅋㅋㅋ 남편이랑 1년 미루는것도 얘기해볼게요 감사합니다!

36개월까지는 부모의 정서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물론 가정보육환경이 타인에 의한 보육보다 못하면
어쩔 수 없고요.

저는 첫째에 26개월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친엄마의 우울증+미숙한 육아, 빈곤과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부모 밑에서 커서
유년기부터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시절이
인생 전반에 거쳐 얼마나 많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27살에 유아교육과 공부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구요.
그때부터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얼집, 유치원 같이 운영하는 곳에서
유치원 선생님도 해봤고요.
그래서 아무리 잘해주고 전문가여도
부모보다 못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뼈에 새겼습니다.

한편, 이직하면서 고아원에서 보육사로도 일을 했었는데,
부모 손에서 자라지 못한 아이들의
다양한 정서적, 육체적 발달부진과 장애를 알게 되었고,
결론은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엄마가 키우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른 육아전문강사, 교수들도 하나같이 그렇게 말합니다.

물론 가정보육이 완벽할 수는 없으며,
저도 임신4개월째 접어들면서
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긴 하지만
애기 36개월 수는 다 채우고 복직하려 합니다.
하다못해 가정어린이집이나 재택근무도 생각하고 있어요.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이론, 실무 제외하고는
육아서적에도 다 나와있는 내용이라서
읽기 쉽고 좋은 육아서적 찾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애기한테 님의 자아실현을 몸소 보여주는 것도
참된 교육이 되겠지만,
듣고싶으신 답변이 어떠하든
1년만 더 참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한편, 가족 구성원간의 강한 유대가 지속된다면
이른나이에 어린이집에서 겪은 일이나
부모의 부재에 대한 정서적 구축을
커서도 잘 커버할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긴 합니다.

그럼20000..

구채적이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약국에가서 일반약을 사려고해도 웬만한건 세돌이상가능하고 세돌은 되어야 아기를 벗어나 어린이가 되나봐요 가족이 사랑으로 보육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점점 사회에서 도태되는 느낌이라 드는 고민이었어요! 임신초기 입덧이나 더운날씨 체력적으로 잘 보내시길바라고 태중아가에게도 같이 화이팅보냅니당ㅎㅎ 혹시라도 육아휴직이 가능하시면 일이 *같아도 절대 그만두지마시고 복직하실때 결정하시길 바래요~ 저는 돌아갈 곳이 있다는게 정말 부럽더라구요ㅠ

전 엄마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아이에기도 긍정적인 기운이 미친다고 생각해요

윗분 말씀처럼 36개월 채우시는 것도 좋겠지만, 제가 봣을때 이미 마음이 일을 하고 싶으시다는거에 굳으신 것 같고, 준비도 조금 하고 계시고 하니 능력도 되시면 그대로 진행 하셨으면 합니다. 엄마의 적극적인 바깥 활동을 보면 아이도 좋을 것 같아요

가정사 다 케바케인것을 칼로 무 자르듯이 2년까지 or 3년까진 엄마가 키워야 좋다! 는 좀 무리가 있는거 같아요. 아이와 애착 관계 잘 형성되어있고 어머니가 어느정도 준비가 되셨다면 저는 어머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

저도 육아하면서 정말 엄마가 안정되야 아가에게도 잘할수 있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다는 사실을 매번 깨달아요! 혹시라도 제가 일을해서 아가와 보내는 시간이 적어져서 오는 아가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천근만금이지만 저는 제가 나름 잘 큰 걸 보면 아주 희망없는 일은 아니라고 합리화를 자꾸 하게 되네요..^^ 응원해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5살 정도는 돼야 혼자 친구들하고 잘 놀듯

애기 돌봐주는곳 붙어있는 큰 회사 노려보세요.
그러면 남편도 좀 덜 불만이겠죠

5살정도는 커야 혼자 잘 노는군요ㅠㅠ 태어나서 지금까지 큰 만큼 커야 5살인데?!ㅎㅎㅎ 역시 복지가 좋은 회사가 짱인가봐요 지원할때 고려할 사항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맞벌이 부모님에게 자랐고 요즘은 대부분이 맞벌이기에 뭐가 대수인가 싶습니다만 아이에겐 어머니가 곁에 있으면 좋은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그럼 남편이 직장그만 두고 육아하면 안된다는 비현실적인 얘기는 접어두고 사실상 아내분이 선택해야 하는 부분인데 이를 두고 이기적이다 할 부분은 아닌거 같고 육아에 전념한다면 좋을 순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하여 나쁘다 할 수도 없는거라 생각 드네요.
어차피 훌륭한 부모 밑에서는 홀로 키우더라도 훌륭한 아이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저의 결정으로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어버리니 겁이나서 더 주저하고 개드립까지 왔네요.. 훌륭한부모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정말 육아는 겨우 산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나타나고ㅋㅋㅋ 끝이없는 공부네요ㅎㅎ결정에 죄책감을 덜어주는 중릭적인 말씀 감사드려요!

애둘 키우는 워킹맘입니다라지만 회사는 아니고 자영업이다보니 긴급상황시 시간내는게 용이한편이긴해요 그렇지만 가끔 이제 27개월 둘째 어린이집 차 태워보낼때 울면서 갈때.. 마음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미드에 나왔던 대사를 떠올리죠 "어서 출근해, 지금 얘는 엄마의 제일 멋진 모습을 보고 있는거야" 육아는 육아 일은 일 엄마일때 그리고 나 일때 분리해야 서로서로 행복합니다 첫째는 이제 일곱살인데 첫째 어릴때 부터 분리 연습을 했었어요 나에게도 나의 삶이 있듯 너에게도 너의 삶이 있지 우리 서로의 일상을 신나게 보내고 집에서 만나자 같은 마음이요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의 애정이 많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제대로된 소통만 있다면 ㅇㅋㅇ
저희 부모님이 어렷을때부터 맞벌이하셔서
혼자 아파트를 지키곤했는데 외롭고 심심하긴 했었지만 그시간 동안 혼자놀면서 익힌것들이
결국엔 저를 만들어줬던것같아요.
아이들도 아이들인생을 알아서 잘 살아갈겁니다.
전 저때문에 일하는걸 포기하지않았던 부모님께 감사해여

늦게들어와도
오늘 뭐했니~
ㅇㅇ이는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엄마가 기억할게
ㅇㅇ이가 좋아하는 이거 연극나왔다
ㅇㅇ이 그거 좋아하니까학원 다녀볼까?
이런식의 소통들이 진짜 엄마가 저를 사랑하시는구나 많이 느껴졌어서 아직도 잊지못해요

부모님의 사랑이 듬뿍 느껴졌어요ㅠ 부모님 만큼만 하는게 세상 어려운것이란걸 육아하면서 깨닫고 살고있어요ㅎㅎ 지금부터도 질좋은(?) 사랑 줄 수 있게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두돌이면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 않을까요..

제가봐도 아직 어린듯하지만ㅠㅠ 매일매일 성장하는 모습보면 정말 뿌듯해요! 하루가 다르게 크는모습이 정말 신기해요ㅎㅎ 주변에서도 세돌되면 안정적이러고 많이 해서 더 고민중이예요 의견 감사합니다!

고민된다는건 49대51정도라 그런거 아닐까요 어느쪽이던 상관없꼬 같아요 어떤결과들이 올지 이미 다 아시니까요

매번 생각이 갈대마냥 흔들려요ㅎㅎㅠㅠ댓글에서 담담히 믿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ㅠ 감사합니다ㅠ

저희도 28개월차인데...
어린이집에서 오후2시되면 델러가거든요
근데 아이가 꼭 어린이집 나갈때마다
종일반 애들한테 "나 먼저 간다? 빠빠이~"
그럼 종일반 애들이 창밖으로 보다가 울어요...
전 그걸 보고 정말 씁쓸했는데..,

일찍 하원하는게 아가들사이에선 자랑이 될 수 있군요ㅠㅠ일찍 하원하는 아이는 얼마나 뿌듯하고 늦게가는 아이는 얼마나 서운할지ㅠㅠ 어느새 이만큼 커서 다양한 감정도 느끼고 대견하면서 안쓰럽네요ㅠㅠ 현실적인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