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3년 4개월만에 8500만원 모았어요

아재라서햄뽁아요2020.06.29 08:13
18살 고2 2학기부터 취업 나갔습니다.
인테리어회사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저녘6시까지
벽지뜯고,자재나르고 그렇게 20살 군대를 갔습니다.
제대하고 3일동안 이력서를돌리다 백화점에 취직했습니다.
4년동안다니다가 돈이 안모여 결국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사람8 명이 기숙사에 들어가 시작하였지만 한달만에 저혼자 남아서 하고있더군요,
그렇게1년을하니 사무실에서 자재챙기는일을 하게되었어요,그렇게 4년을또 보냅니다.
어머니가 암으로 8년을 고생하시다 시간이 얼마없어서 집가까운곳에 같은일을하지만 월급은 적은곳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결혼도하고, 자식도 낳고,
돈은 거의 쓰지않고 살았어요.
버는돈은 거의다 집에 쓰고 병원비했죠
카드빚도 갚고...,
그렇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뒤부터 돈이 모이기시작합니다.
은행대출껴서 아파트를 샀죠
10년동안 그거 갚으면서 살았고
이제 2년만갚으면 끝입니다.
전 1억 모으는데까지 24년 걸렸습니다.
흑수저는 이렇게 힘듭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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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020.06.29 08:51
아니 흙수저도 아니구먼 무슨 흙수저래 스스로...

마음이 금수저같구먼, 멘탈이 다이아몬드 수저고.

우찌됐건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다못해 넘쳐날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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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20.06.29 08:58
감사합니다.
저야 안쓰고 안입으면 그만이지만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아보니
제가 아끼면 가족이 고통스럽더군요.
이제는 없어도 좀 쓰면서 살려구요..
학원도 보내고 이쁜옷도 입히고
겨울에 따뜻한옷도 사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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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놉니다20.06.29 08:06
여친 없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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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러20.06.29 08:12
노는 주제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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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힙합20.06.29 08:06
1년에 천마넌모으기도 힘들던데...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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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이거때문에굳이아이디를20.06.29 08:07
집은 부모님이 해줬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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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코코20.06.29 08:24
아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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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볼[수정] 06-29 09:49 20.06.29 09:48
그렇게 비꼬면서 받아드릴 필요가 있으실까요?
기숙사생활을 했을지 부모님이 집을 해줬을지는 적혀있지도 않는데
같은상황이라도 저 돈을 모을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집을 해줬다고해도 열심히 모은다는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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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냐20.06.29 08:08
그리모아봣자 집한번 사면 돈도 다쓰고 빚도 생기는 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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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다스의개20.06.29 08:08
정말 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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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오블라다20.06.29 08:10
고생 많았다~

근데 그 새에 집값은 1억도 넘게 올랐어~

허경영이 말 처럼 20살에게 1억씩 막 줘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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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06.29 08:11
40개월이니 월 200 정도씩 저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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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그림그린기린20.06.29 08:11
돈 쓰기 정말 쉽고 편해진 요즘인데
목표에 대한 노력만큼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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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6.29 08:13
18살 고2 2학기부터 취업 나갔습니다.
인테리어회사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저녘6시까지
벽지뜯고,자재나르고 그렇게 20살 군대를 갔습니다.
제대하고 3일동안 이력서를돌리다 백화점에 취직했습니다.
4년동안다니다가 돈이 안모여 결국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사람8 명이 기숙사에 들어가 시작하였지만 한달만에 저혼자 남아서 하고있더군요,
그렇게1년을하니 사무실에서 자재챙기는일을 하게되었어요,그렇게 4년을또 보냅니다.
어머니가 암으로 8년을 고생하시다 시간이 얼마없어서 집가까운곳에 같은일을하지만 월급은 적은곳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결혼도하고, 자식도 낳고,
돈은 거의 쓰지않고 살았어요.
버는돈은 거의다 집에 쓰고 병원비했죠
카드빚도 갚고...,
그렇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뒤부터 돈이 모이기시작합니다.
은행대출껴서 아파트를 샀죠
10년동안 그거 갚으면서 살았고
이제 2년만갚으면 끝입니다.
전 1억 모으는데까지 24년 걸렸습니다.
흑수저는 이렇게 힘듭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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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요물20.06.29 08:51
아니 흙수저도 아니구먼 무슨 흙수저래 스스로...

마음이 금수저같구먼, 멘탈이 다이아몬드 수저고.

우찌됐건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다못해 넘쳐날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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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6.29 08:58
감사합니다.
저야 안쓰고 안입으면 그만이지만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아보니
제가 아끼면 가족이 고통스럽더군요.
이제는 없어도 좀 쓰면서 살려구요..
학원도 보내고 이쁜옷도 입히고
겨울에 따뜻한옷도 사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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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버섯20.06.29 13:19
닉넴부터 행복이 묻어나요!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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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수정] 06-29 08:57 20.06.29 08:56
약2년전 공익으로 배치받아 1년 반 전부터 투잡뛰면서(겸직허가받음) 주7일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7일중 이틀은 공익근무끝나면 바로 알바를 가고있죠 그 전에도 고3 2학기부터 공장일을 해서 나름 힘든일은 자신있다 생각했는데 힘든일과 투잡은 다른 얘기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은 적응한다고 오히려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더라고요
옛날엔 1억이야 쉽게 모으지 않을까? 했는데 참 한심하고 주제넘은 소리더라고요
지금 1년 반 하면서 공익월급하고 알바비 얼마 되지도 않는거 한달 생활비 20~30 쓰면서 모은게
약 천백만원쯤 되더라고요 돈 모으기 진짜 힘들더라고요
쓰고싶고 놀러가고싶은거 참으면서
이제 제대까지 한달 남았습니다 제대하면 조금이라도 맘편히 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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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6.29 09:00
저야 아픈가족 돌보랴 아등바등했지만,
젊으신분은 여행도 다니시고 즐기시면서
살길 바래요.
지나고보니 추억이 없어서 가슴 아파요.
세상 구경하며 잼있게 사세요.
술만마시고 일하다보니 몸도상해서
참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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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족같네증말20.06.29 09:51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는 본인을 위해서도 조금씩 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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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햄볶아줘20.06.29 12:54
단단한 다이아멘탈의 기운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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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의꼬추20.06.29 15:45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이제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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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롱20.06.30 00:52
밑에분 말이 정담입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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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면쏜다손들어20.06.30 08:11
힘내십쇼
우리 힘내서 잘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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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동떡뽁이20.06.30 21:13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아버님돌아가시고...홀어머님이 저희 형제 키우시고...저는 공부하고 싶었으나...고등학교실업계 입학 고3취업...여차저차 사정으로 웨이터 및 알바 전전하다 22살 직업군인 입대...8년정도 하다가 스트레스와 x꼬 빠는 이간질 박쥐들 때메 짜증나서 때려치고 나와서... 이제 자리잡고 돈좀 버나 싶더나...그동안 어머님 고생하신거 한방에 온건지 어머니 당뇨합병증으로 쓰러지시고 거동이 안되는 상태로 일반 치료만 마친후 어머니 병원비 등등해서 형님도 일해야하는 상황으로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일에 야간알바에 2잡뛰며 노력했는데.... 6개월만에 돌아가시고...이제 돈좀 모으나 했는데..와이프 급공황장애 판정...어디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결혼할때 10년만 맞벌이하자했던거 물거품....연봉은 고졸출신으로 4천이 넘는데...한달 용돈 30으로 저축은 커녕...둘이 식대도 빠듯...그래도 내일은 오늘같지 안겠지....오늘이 내인생에 최악은 아니잖아~ 라는 생각으로 꾹꾹 버티고 있는데...님 글보고 긴~한글자 남깁니다. 님도 꼭! 지금보다 행복해 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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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오랜꿈은고양이오20.06.30 21:18
좋은날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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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맛콜라20.07.11 00:42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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긎이20.06.29 08:19
저도 20대에 글쓴이처럼 열심히 모았는데 결혼하고 빚내서 집사고 집값오르는거 보니
월급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네요..
열심히 모았어도 집살때 빚을 좀 덜낼수 있는
그정도 수준이고 월급은 빚을냈을때 이자를 갚기위한정도 밖에 안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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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홧팅20.06.29 08:27
맨날 돈없다고 얻어먹기만하더니 결국....

85백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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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orld20.06.29 08:36
살아보니..쓸땐써야 주변에 괜찮은 소수몇몇이남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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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6.29 08:56
정답!!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낳고살아보니

그돈이면 우리애기 장난감이 몇갠데 싶어서
또 쉽게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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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orld20.06.29 09:00
100프로공감! 하지만고립..되유 ㅋ
애있는친구넘들못본지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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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서햄뽁아요20.06.29 10:35
결혼하지마세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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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부킹하다120.06.29 09:45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게시물이 제가 댓글을 하나 단적이 있어요. 이지 곧 마흔인데.
지금 살아왔던걸 돌이켜 보면, 사람들 마다 저마다 생활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돈이 모이고 쓰는건 다르겠지요.

다만 아직 청춘이신 분들은 30대초반이 지나기전 먼가 활력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 꼭 친구나 애인이나 가족이나 해외여행같은 좋은 추억은 꼭 남겼으면 합니다.

저도 흙수저라 젊을때 멋진추억을 못만들고 지금은 시간도 없고 부랄친구들 스케쥴 맞춰 여행가는건 불가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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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수정] 06-29 10:06 20.06.29 10:03
한 달에 대략적으로 2,125,000원 저금이니...생활비 5~60이면
초봉이 꽤 높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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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24[수정] 06-29 12:23 20.06.29 12:22
혼자살고 생활비 50~60이면 울정도로 빡시지는 않은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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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sang20.06.29 13:30
정말 칭찬합니다 그 의지와 행동력.

근데 월급만 받고살기엔 개미인생 못 벗어나더라구요
사업,영업,투기.불법,연예인,금수저,재테크 등을 해야 큰돈벌 확률이 그나마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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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20.06.29 15:17
쓰니처럼 아끼며 살면서 얻는 것 보다는 그것 때문에 옥죄이며 지나가는 젊음이 100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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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독거노인20.06.29 16:13
안 모으고 혼자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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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ToT20.06.29 17:33
40개월을 매달 2,125,000원을 저축했단 말이네요.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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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20.06.29 17:55
돈을 버는 시기와 모으는 시기에 적절한 시기는 존재한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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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오다보다20.06.29 19:31
8500만 / 40 = 212.5만
생활비 5-60만
뗄거 다 떼고 3년4개월 평균월급이 약270만이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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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천천히20.06.29 22:04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재테크 관련글을 읽어보면, 항상 1억 모으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던데.. 종자돈 1억 만드는게 중요하다고요.
근데, 1억 모으고 나면, 그걸 어떻게 불리는 건지 말해주는 경우는 못봤어요. 막연히 주식을 해라.. 부동산을 해라..
주식은 운빨이 너무 심하고.. 잘못하면 원금 손실이 가능한데다가... 부동산은 1억으로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인가요?! 정책적으로 엄청 잡고있는데다가.. 서울은 이미 넘사벽가격이라...
그래서 1억 모으고 나면 뭘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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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가물치[수정] 06-29 23:45 20.06.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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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놀자20.06.30 18:13
지금 35살 서울 직장인입니다.
28살뷰터 6년동안 연애끝에 33세때 결혼하면서 아내랑같이 전세자금 외에 1억을 모았습니다. 당시 무리해서 제2동탄에 주담대 2억끼고 3억에 아파트를 샀네요. 근데 지금 그게 천운임을 실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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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클래식20.06.29 22:49
저런것도 신체 건강해서 병원 갈일이 별로 없으니까 가능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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