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대인사고나면 잘잘못을떠나 119부터 부르자..
그게인간답게사는거다

멋지시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게.

cctv 수사하면 눈 확실히 나빠집니다.
일단 피해자 분이 시간 특정을 잘 해주시면 피로가 덜 한데 '어제 퇴근 후 ~ 오늘 아침 사이' (이 정도도 짧은겁니다. 보통 몇일~일주일 사이가 보통입니다.)
12시간 분량을 4배속으로 돌려도 3시간 짜리 반지의 제왕 영화 하나를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볼 각오를 해야합니다.
배속을 빨리 돌리면 돌릴수록 인간 눈이 못따라가 놓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무턱대고 배속만 높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새 cctv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티비나 영화보듯이 구도가 딱 좋게 찍히는것도 아닙니다.
협조해준 곳 저 멀리 화면 귀퉁이에 동선만 겨우 파악할 정도로 보이는 것도 많기 때문에 확대해서 화질 안좋은 부분을 장시간 봐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머리 높이 보다 위에 달린 모니터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그래도 이정도는 협조해주신거 생각하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냥 집에서 밤에 몰컴, 핸드폰 보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말을 비교하자면 '건물에 불난건 위험하지 않아요, 저희 단독주택에 불 나봤는데 그땐 정말 타죽을뻔 했어요~' 라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