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 일 잘하는 사람
회사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 = 일 못하는 사람

초반에만 외향적인 사람이 반짝반짝해보이지...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외향적이던 내향적이던 일만 열심히 잘하시면 알아서 인정해주고 알아서 친해집니다.

저돜ㅋㅋㅋ태생이 내성적이어서
어릴 때부터 반 애들 이름도 못외우고
중딩때까지 왕따당하고 그랬거든요.
거의 24살 무렵까지 정신 못차리고
방황하고 정신병원도 갔다왔어요.

저같은 경우는 빈곤함, 지인들의 자살, 정신병동 등
너무 극단적인 환경에서 멘붕까지 오고
거의 정신개조 당하듯한 성격변화를 겪었어요.
생존본능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본질에는 변함이 없지만
무대에 서거나 사교성이 필요한 환경이 오면
자동적으로 사교성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최소한 엮일 것 같은 사람들의 성격, 배경을 파악하고,
말걸면 맞장구 쳐주고,
대화하면서 신상같은 거 기억해놨다가
나중에는 먼저 말걸고.. 그렇게 친해지죠.

일할 때 주변 동료들이랑 친화가 잘 안되면
업무진행할 때 도움받기가 어렵거든요.

아직 신입이라고 하셨죠?
너무 잘하려고 부담갖지 말고,
주변에서 가르쳐주는 거 열심히 배우고
빨리 습득하는 모습 보여주면 되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으면,
회사생활하는 드라마 보면서 연습하세요.
멍하니 보고 저렇게 해야지 하지 말고
직접 거울보고 발성연습하는 게 제일 도움되요.

뭐 이렇게까지 해냐되나 하시는 분들은
사회성이 타고나셔서 쉬워보이지만
저처럼 사회성 제로에
사람구실도 못했던 사람들은
이런 허접한 팁도 간절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온몸으로 부딪혀가면서 배울 수 밖에 없었죠.

제일 중요한 게
말하지 않아도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거예요.
자신감있는 모습, 밝은 미소.
자신감이야 처음부터 있을 수는 없지만,
외형으로라도 척하면 나중에는 생겨요.
이게 뇌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내용입니다.
연습하다보면 잘 되는 것처럼,
일단 제스쳐만이라도 바꿔보세요.
하다보면 됩니다.

좀 공감 ㅜ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가르쳐 주면 눈좀 마주치고 대답좀 잘햇으면.. 매일 고개 푹. 대답안하는구 궁금하거나 안되는건 얼른 좀 물엇으면 해여.. 내성적인거 넘어가고 사회성 결여 정말 힘들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