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리 고민중이예요. 도와주세요.

847609No.277962020.07.22 12:23

약정이 1년 남은 갤s9 사용자 였습니다.
얼마전에 액정방향으로 떨궈서 액정이 박살났어요.
수리비를 알아보니 23만원 정도.. ㄷㄷ
돈 조금 보테면 번호이동으로 새거 살 가격이더군요.
그래서 직전에 사용하던 갤s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관리하며 사용해서 크게 불편함은 없네요.
근데 베터리가 빨리 닳아요 ㅠㅠ
출근할때 개드립 보고 있으면 숫자 내려가는게 보여요.
갤s7 베터리 교체비용을 알아보니 5만원 정도 하네요.
어차피 구형모델이라 투자하기 아까워서
처음엔 1년만 이대로 쓸까 생각했는데,
결합한 인터넷+티비 약정이 2년이나 남았더라구요.
2년을 조루베터리로 견디다가 한꺼번에 번호이동?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생각한 선택지가 다음과 같습니다.

1. 갤s9 액정수리 후 범퍼케이스 사서 2년 더 쓴다.비용은 25만원 예상.
장점: 출시 당시 스폑이 좋아서 아직 현역급이고 os업데이트도 가능. 현재 버전은 안드로이드10.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2년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 듯.
단점: 엣지 디스플레이는 충격에 약해서 언제 또 파손될지 모르고 수리비용도 비쌈. 안 떨어트릴 자신이 없음. 범퍼케이스도 엣지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완벽한 보호가 안됨. 제품 특성상 화면 가장자리에 굴곡이 있는데 터치 에 민감하고 상이 왜곡되어 보여서 맘에 안 든다.

2. 갤s7 베터리 교환 후 2년 더 쓴다. 비용은 5만원 예상.
장점: 지문인식이나 방수방진 및 삼성페이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갤s9와 동일해서 현재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교체비용도 가장 저렴하다. 플렛 디스플레이여서 파손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
단점: 안드로이드 현재 버전은 8인데 os업그레이드가 종료되어서 보안에 문제가 생길수 있음. 2년 이상 사용해서 디스플레이에 번인이 시작되었는데 2년을 더 견뎌줄 수 있을지 의문. 구형이라 신제품 나올때 마다 지름신 강림해서 견디기 힘들듯.

3. 중고 갤s10e 구매해서 2년 쓴다. 비용은 50만원 예상.
장점: 현재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중 플렛 디스플레이로는 가장 스펙이 좋은 최신작이라 파손 위험도 적고 os 업그레이드 받으면서 2년 이상 무난히 사용할 수 있을듯. 작년에 출시했을 때 정말 갖고 싶었는데 갤s9 가격이 너무 좋아서 포기했었음. 지금이라도 워너비폰을 가질 수 있다는 만족감.
단점: 중고라서 기기상태가 복불복. 이전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했을지 모른다. 비용이 제일 많이 든다. 1번의 2배, 2번의 10배임. ㄷㄷ;; 비용을 절약하고 상태 좋은 기기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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