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준비 하다 어머니와 싸웠어요.

544496No.273902020.07.03 08:10

이직 면접 준비를 하는데 여름 정장이 없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춘추 정장을 준비해 놨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사촌동생 여름정장을 빌리래요.
면접이 코앞인데 가깝게 사는것도 아니고
형도 아닌 동생것을 빌리는건 아니다 싶어 거부했어요.
그런데 계속 권유 하시더니 급기야 강권 하시더라구요.
동생의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한다고.
계속 좋은 말로 거절하다 그 부분에서 짜증이 확 나서
결국 어머니께 불같이 화내고 말았어요.
어머니께선 걱정스런 맘에 그러셨겠지만
제 입장에선 동생과 직접 비교당한것 같고
이직 스트레스도 겹쳤나봐요.
예전같으면 어머니도 같이 화내셨을텐데
저한테 사과하시는걸 보고 예전같지 않으시단 생각에
더더욱 심란해지네요.
면접 잡혀서 기뻐했던게 먼 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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